[제주여행] 제주일출 명소.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
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첫날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일출을 보러 다랑쉬오름에 다녀왔어요.
2020년 1월 1일 제주도의 일출시간은 07:38
저는 시간맞춰서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서
5시 30분 정도에 다랑쉬오름으로 출발했어요.
12월에 이미 다랑쉬 오름을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다랑쉬오름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고
‘2020년 해돋이는 다랑쉬오름으로 가자!’
마음을 먹은뒤..
해돋이 볼 장소도 미리 마음속으로 정해놓았었어요.
그리고 바로 오늘!
다시 한번 다랑쉬 오름을 찾아갔네요~^^
다랑쉬오름의 위치! 먼저 알려드릴게요^^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6
제주도 동쪽에 위치해 있어요!
다랑쉬오름은 구좌읍을 대표하는 오름인데
“오름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갖고있다고 해요.
다랑쉬 오름은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월랑봉 月朗峰 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그 분화구 먼저 보여드릴게요 ㅎㅎ
눈으로 보면 정말 감탄만 나오는 곳인데
사진으로 모든걸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예요..
곰돌이가 있는 장소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면 이뻐요ㅎ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ㅎㅎ
짝꿍이랑 아침 일찍 다랑쉬 오름을 향해 출발하면서
너무 일찍 가는게 아닌가.. 약간 걱정을 했는데
오름앞에 도착한 순간.
5시 30분 출발도 이른게 아니였음을 알게되었어요..!
오름에 도착한 시간은 6시 15분 정도였는데
벌써부터 주차장에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돼있었어요.
깜깜한 어둠을 뚫고 많은 분들이 정상을 향해 출발했는데
저랑 짝궁은 정상까지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오름 중간정도에
쉼터처럼 작게 6명정도..? 앉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자리를 잡고 해가뜨기를 기다렸어요!
그곳이 저희가 미리 봐두었던 해돋이 명소였지요ㅎㅎ
다랑쉬 오름은 많이 높지는 않지만 계단이 많아요.
조금만 올라도 .. 숨이 헉 헉.. 하더라고요 ㅎㅎ
해가 뜨기를 기다리면서 하늘을 봤는데.. ㅠㅜ
구름이 왜이리 많이보이는지....
작년에 해돋이 보러 다른 오름을 갔었는데
구름이 많아서 해뜨는걸 보지 못했었거든요.
올해도 그러진 않을지..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해가 나타나길 기다렸어요.
6시 50분 정도부터
멀리서 붉은 빛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하늘이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어요..
사진속 중간에 멀~리서 보이는 봉우리 보이시나요?
저기가 성산일출봉 이예요!
저기서도 많은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겠죠?
그리고 바로앞에 크게 보이는 오름은
‘아끈다랑쉬오름’이예요.
‘아끈 다랑쉬오름’ 이름부터 귀엽지 않나요?
‘아끈’은 제주말로 ‘작은’을 뜻해요.
다랑쉬오름 바로 옆에 위치있는 작은 다랑쉬 오름이예요!
오르는데는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작은 오름이예요.
부담없이 올라서 천천히 구경하고 오기 좋을것 같아요^^
특히 억새가 많아서 가을에! 방문하는걸 추천드려요.
기다리던 일출시간이 되었는데..
결국 해는 구름에 가려서..
보질못했네요..
ㅠㅜ
너무 아쉬웠지만
멋진 풍경을 보고 온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오늘은 다랑쉬 오름에 방문한 사람이 많아서
해가 뜨고도 정상까지 올라가진 않았어요.
방문하시게 된다면
정상까지 올라가는걸 정말정말 추천드릴게요.
이 사진은 12월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예요 ㅎㅎ
정상까지 가다보면 약간 가파른 길이 나오는데..
조금 힘들다..느껴질때면 정상에 도착하게 될거예요!
저는 중간에 거의 쉬지않고 올랐는데
정상까지 40분 걸렸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삼백육십도 삥~ 돌아가면서 풍경을보면
확 트인 풍경에 감탄사가 계속 나올거예요!
“오름의 여왕”
이래서 오름의 여왕이라 하는구나~싶어요!
제가 갔던날엔 날씨도 좋아서
(사실..사진찍고나서 소나기가 오기는 했지만..)
바다 멀리~까지도 볼수있었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분화구 둘레길을 따라
걸을수도 있어요!
천천히 다랑쉬오름을 느껴보세요!
경사가 약간 있고 계단이 많아서
꼬마 친구들이나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 오르기에는
조금 힘들수도 있을것 같지만
정상에 도착해서 풍경을 보게되면
오길잘했다~ 라는 생각이 분명 드실거예요^^
개인적으로 다랑쉬오름 정말 추천합니다!
오셔서 이쁜사진도 많이찍고 좋은추억 남기고 가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